은둔식달 - 황해도식 메밀냉면 달인 & 묵밥 달인
3대째 이어온 황해도식 메밀냉면의 성지가 있다. 오후 4시에도 웨이팅이 필수라는 이곳 냉면은 겉보기엔 평범해 보여도 한입 맛보는 순간 매끈매끈 독특한 식감과 감칠맛에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고. 겉껍질째 갈아낸 메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고, 무릎으로 반죽해 찰기 있는 식감을 더하는 것이 달인의 비법. 여기에 사골과 양지를 넣어 매일 새벽 끓인 황해도식 육수를 부어주면 3대의 내공과 정성이 담긴 정통 메밀냉면 한 그릇이 완성된다.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하고 끝맛이 깔끔해 그릇을 비우는 순간까지도 감동이 가시지 않는다는 ‘ㅎ’ 식당 냉면을 만나본다.

<황해도식 메밀냉면 달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 895-41
황해순모밀냉면
☎ 032-464-8349
서울 금천구 시장 골목. 바삐 오가는 사람들 틈 사이 조용히 자리를 지켜온 작은 가게가 있다는데. 간판 하나 없어 지나치기 쉽지만, 한 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ㅅ' 묵집이다. 매일 새벽 한 시간씩 묵묵히 도토리묵 반죽을 저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달인. 그 부지런함과 정성 덕인지 달인의 도토리묵은 남다른 탄력과 맛을 자랑한다고. 단출한 메뉴로 최고의 한상을 만들어내며 광고도 홍보도 없이 오직 입소문과 맛 하나로 이어온 현대시장 ‘ㅅ’ 묵 집을 만나본다.

<묵밥 달인>
서울시 금천구 독산로 35길 21
현대시장 시골묵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