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도움 되는 영양제 추천

 

나는 많이 안 먹는데도 왜 살이 안 빠지지?

오랫동안 비만은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량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열량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똑같은 식습관과 운동량을 가진 사람들도 일부는 살이 찌고 일부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연령이나 유전적 요인 외에도 영양의 불균형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해 운동을 할 때, 여러 가지 대사 과정을 통해 체지방이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비타민 B군,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단을 선택하고, 고기나 동물성 식품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중 상당수는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빈혈이 있는 사람은 뱃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체지방을 태워 없애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합니다. 산소를 조직에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위해 철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혈색소 수치가 낮은 빈혈 환자는 당연히 체내 산소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혈이 있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는 빈혈 치료를 먼저 받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필요한 철분은 주로 소고기와 같은 붉은 살코기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영양제와 보조제를 먹을 때 꼭 기억해야 할 것!!

 

체중 감소를 위해서는 음식의 열량 섭취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만으로는 먹는 양을 소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음료 한 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약 100-120kcal의 열량을 섭취합니다. 이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약 20-30분의 걷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곰보빵 한 개를 먹는 것만으로도 약 300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되는데, 이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약 1시간 20분의 걷기가 필요합니다.

영양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중 감소를 위해 다양한 보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로 인해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은 드물습니다. 오히려 다이어트 제제를 복용하더라도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하다가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먼저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그 후에 영양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7가지

 

-비타민 B군을 포함한 종합 비타민제

비타민 B군은 체지방 대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종합 비타민제를 꼭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비타민제에는 체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한 피로감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피로를 느끼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체중 감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강낭콩 추출물 함유 식이섬유

 

강낭콩 추출물인 파제올라민은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아밀라아제에 의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됩니다. 파제올라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의 작용을 억제하여 섭취한 탄수화물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가르시아 캄보지아는 열대 과일인 캄보지아의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주로 감귤 추출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열량 식사를 하면서 강낭콩 추출물과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하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백질 파우더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며, 동시에 근육 생성을 촉진합니다. 근육은 힘의 원천이며, 근육량이 많을수록 체지방을 더 효과적으로 태우게 됩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보통보다 많은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특히 육류나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단백질 파우더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후로 2시간 이내에 단백질 파우더를 섭취하면 근육 생성이 증가하고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칼슘제

 

칼슘제는 체지방 감소에 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몇몇 연구에서는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칼슘 보충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칼슘이 지방산과 결합하여 장 내에서 일종의 고형 비누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며 칼슘 자체가 지방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칼슘 섭취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최근에는 장 내 미생물의 분포가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뚱뚱한 사람과 마른 사람 사이에는 장속 미생물의 분포에 차이가 나타납니다.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장 내 미생물들이 우세하게 존재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해균을 줄이고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더불어, 그 자체로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도 합니다.

 

-오메가 3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오메가-3을 섭취하라고 권유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합니다. 이는 오메가-3가 1g당 9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메가-3는 지방산의 연소를 촉진하여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혈관이나 조직에서 비만 관련 염증 반응을 줄여줍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체내에 염증 반응이 증가하며, 이는 혈관 질환 및 몇 가지 암 종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메가-3 섭취는 다이어트와 함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