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치료하는 영양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중이거나 암을 이겨낸 후 면역 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영양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영양제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영양제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올바른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암세포가 더 빠르게 확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제는 암 환자의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은 종종 메스껍고 토하며 입맛이 없어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양 결핍은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상 세포에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여 주위의 영양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영양이 충분하지 않은 정상 세포는 오히려 고통을 겪습니다. 이로 인해 백혈구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다음 항암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중에는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잘 먹는 것은 암세포의 독성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항암 치료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암 환자에게 좋은 영양제
비타민D
항암 효과를 갖는 데 가장 중요한 영양제 중 하나는 항암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 D 제제입니다.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과 같은 암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매일 2000-3000IU의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도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해 보면, 비타민 D 제제를 별도로 섭취하지 않은 경우 20ng/ml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는 혈중 비타민 D 농도는 40ng/ml 이상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2000-3000IU의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목표 혈중 농도를 달성했다 하더라도 성인의 경우 40ng/ml의 혈중 농도를 유지하려면 꾸준한 비타민 D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메가-3
오랜 기간의 염증은 조직 내에서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줄이고,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한 혈소판과 백혈구의 감소를 완화해줍니다. 특히 오메가-3는 유방암 환자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혈중 오메가-3 농도를 높이는 것이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미국의 유방암 전문병원에서는 유방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고용량의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단백질 파우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고품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수치를 높이고 방사선 치료 등으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암 환자들은 종종 육류를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육류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으로 여겨지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올바른 영양 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소고기와 같은 붉은색 살코기를 섭취해야 합니다.
소고기에는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항체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 풍부하며, 이는 항암 치료 중에 감기, 독감, 폐렴 등의 감염에 걸릴 확률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들은 영양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비타민제
항암 치료 중에도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종종 입안이 헐거나 입맛을 잃고, 지칠 수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제에 포함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로를 줄여주며 입맛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등의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 종합 비타민제의 섭취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종합 비타민제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이 방사선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종합 비타민제의 섭취를 조절해야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종종 여러 가지 약물과 함께 항생제도 처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 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유익한 세균도 죽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장 내 유해균이 증가하면 여러 독성 물질이 혈액으로 흡수될 수 있어 패혈증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중에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장 내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 치료 중에는 항생제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여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가 비타민 C 요법
비타민 C와 암 간의 상관성에 대한 무작위 임상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항암 치료를 받은 후 다음 치료를 기다리는 동안 고용량의 비타민 C 주사를 받으면 암으로 인한 통증이 감소하고 항암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말기 암 환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C 주사를 투여하면, 마약성 진통제와 같은 약물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C의 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가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과산화수소는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항암제로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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