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제형별 특징 알아보기

여름의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요즘 한낮기온이 29도~30도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높아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 발라야 하는데 이번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여러 가지 제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식약청에서 인증한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는 기능은 큰 차이가 없으나, 제형별 특징에 따라 자외선 차단 지속력에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선로션과 선크림

선 로션과 선 크림은 우리가 가장 익숙한 자외선 차단제 제형입니다. 선 로션은 선 크림보다 수성 성분의 함량이 많아 더 묽은 제형이지만, 수성 성분과 유성 성분의 함량을 비슷하게 맞추고 점도만 낮춘 선 로션도 있습니다. 선 로션과 선 크림은 약간의 끈적임이 있을 수 있으며, 브랜드에 따라 사용감과 발림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성분으로 무기 원료를 사용하기 용이하여, 다른 제형에 비해 무기자차 성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형은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나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2. 선스틱

 

선스틱은 오일과 자외선 차단 성분을 왁스로 굳힌 밤 제형으로, 물에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강조하는 선스틱은 사용감이 가벼워 땀에 잘 지워질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어린이 선스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선스틱은 휴대하기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덧바를 수 있으며, 손에 묻히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바르기 어려워 구석구석 발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투명한 선스틱은 유기자차 성분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3. 선 스프레이

 

선 스프레이는 넓은 부위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크림이나 로션에 비해 충분한 사용량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뿌릴 때 피부에 닿는 양보다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양이 많으며, 얼굴에 뿌릴 때 흡입될 가능성이 있어 어린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선 쿠션

퍼프가 있는 선 쿠션은 자외선 차단제를 권장 사용량인 동전 500원 크기만큼 바르기에는 비효율적입니다.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사용할 때 선 스틱처럼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바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선 로션이나 선 크림을 사용한 후,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위에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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