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관리가 안된다고 느끼는 초기 시점이 중요합니다. 그 시점을 놓치면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이미 생긴 뒤에 치료나 시술을 받아도,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가 되기는 상당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평생 불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초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면 의사들은 그 여드름을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지금 당장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합니다.
여드름의 다양한 원인
1. 왕성한 피지 분비
사춘기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분비 증가로 인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발생합니다. 이 호르몬의 증가는 피지샘에서 피지 생산을 촉진하지만, 피지가 모공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피지 분비는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모공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 갇히게 됩니다. 이러한 피지의 축적은 모공 내부에서 염증과 감염을 유발하여 여드름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사춘기 여드름은 피지 분비와 배출 과정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것입니다.
2. 피부 ph의 알칼리화
외부 요인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피부의 pH가 높아지면 피부의 방어 기능이 약해져 감염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있는 피부는 보통 약알칼리성을 띠며, 화장품을 통해 pH 5~6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시 식초를 한두 방울 섞은 물로 세안하면 트러블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피부의 pH를 산성으로 유지하면 방어 기능이 강화되어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과도한 각질 생성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각질이 잘 쌓이는 피부라면, 적절하게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뾰루지가 생길 조짐이 보이면, 그 부위에만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피지가 잘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각질 제거제는 과도한 각질이 생겼을 때 사용하는 것이므로, 여드름 예방을 위해 매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호르몬의 변화
청소년기에는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 분비 증가로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 임신, 피임약 사용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생활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지만, 모든 사람에게 여드름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생성되며, 이로 인해 여드름의 원인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수치가 높아져 피지선이 자극을 받게 되어 여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뾰루지가 잘 생기는 것도 피지선 자극 때문입니다.
피부 트러블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 알았다면, 해결하는 방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지분비를 억제하고 피부의 ph를 약산성으로 관리하고, 피지가 잘 나올 수 있도록 각질 관리를 적절히 하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와 출산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관리를 평소에 잘하게 된다면(물론 이것이 제일 어려운 일) 피부트러블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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