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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암 예방의 원칙과 적용 -1

질병의 자연사 관점에서 질병 예방은 일반적으로 1차, 2차, 3차 예방의 3단계 예방 원칙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차 예방은 건강한 인구집단 혹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2차 예방은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질병을 조기발견하여 조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3차 예방은 질병으로 진단된 환자에 대해 악화와 장애, 사망을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상태에서 오래 사는 삶'이 강조되면서 질병 예방의 개념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1. 질병의 자연사 관점에서의 질병 예방의 개념과 원칙

질병의 자연사 관점에서 위험요인 노출로부터 시작하여 요인의 노출 상태지만 아직 건강한 상태, 특정 요인 노출이 초기 생물학적 효과를 유발하는 상태, 인체 내 세포 및 조직과 분자생물학적 변화 과정을 통해 생물학적 손상이 시작되는 상태, 생물학적 손상의 누적으로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 곧 증상은 아직 없지만 질병이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는 질병 전 단계, 다른 말로는 전임상적 단계로 이어집니다. 이후 이상 증상을 느끼고 그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질병 진단을 하여 임상적 질병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치료를 거쳐 질병은 완화되거나 재발. 악화되고,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치료 이후 단계는 질병의 예후 단계로 볼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사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치료 이후 단계는 질병의 예후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단계별 자연사적 관점에서는 이후 단계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전 단계에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그 목표가 될 것입니다.

 

2. 암 예방의 자연사에 따른 암 예방 개념과 원칙

암은 발암 과정에 따라 개시, 촉진, 이행 단계를 거치며, 유전적으로 DNA 손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발암요인 및 발암환경에 대한 노출로 DNA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것인데 초기에는 손상된 DNA가 복구과정을 거쳐 원래대로 회복되지만 한계 이상의 과도한 혹은 반복된 짧은 시간의 노출은 손상된 DNA로 인해 결국 발암 과정이 개시됩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발암 개시에 의해 초기 생물학적 효과가 관찰되지만, 이후 생물학적인 손상으로 전환되면서 발암 과정의 촉진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에는 생물학적 손상이 누적적으로 일어나며 기능과 구조에 변화를 초래하면서 양성종양이나 발암 이전 단계의 세포학적 변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후 발암이 촉진 단계로 접어들지만 아직까지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단계로서, 전암성 병변이나 양성종양 등이 이미 발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2차 예방으로 조기진단을 통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2차 예방으로 조기진단을 통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시작되고 나서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암 치료 단계로 이어집니다. 초기 병기의 암은 대부분 암 치료 이후 악화시점이 되어야 암이 이행 단계로 진행되지만, 이미 진행된 암은 이미 발암의 이행단계로 진행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은 발암 단계를 거치면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고 신체 각 부위로 전이되어 결국 사망을 유발하게 됩니다.

 

3. 암예방 전략과 적용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의 1/3은 1차 예방으로 암 발생을 예방을 할 수 있고, 1/3은 2차 예방을 적용하여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통해 암 사망과 암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나머지 1/3은 암이 발생한 경우이지만 3차 예방으로 완화할 수 있고 장애와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암의 위험요인들은 다른 만은 만성질환과 위험요인을 공유하기 때문에 암예방에 대한 1차 예방 전략은 다른 만성질환의 예방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암에 대한 1차 예방은 가장 비용-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1차 예방 전략으로는 인구집단에 대해 암 위험요인인 생활습관과 위험행태 감소, 위험요인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 특수 노출 요인을 표적으로 하는 예방과 보호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금연과 금주, 그에 대한 보건교육, 식이 변화와 신체활동 증가 등의 생활습관, 행태 등의 변화가 중재법으로 제시됩니다. 아울러 건강한 행동 수행에 대한 개인의 의무(HCV, HBV, HIV, HSV2 등의 성적 감염 예방을 위한 콘돔 사용 등)와 발암물질의 일반인구집단에 대한 노출 제어를 위한 규범화(건축자재로서의 석면 사용금지 등), 암의 미생물학적 요인에 대한 예방접종, 직업적 발암물질 노출 예방을 위한 노출물질 모니터링과 물질안전보건자료 배포, 보호구 착용과 환기시설을 통한 노출 감소와 제어 등 특수 노출 요인에 대한 보호에 대해서도 예방 중재법으로 제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예방과 중재전략을 수립하고, 1차 중재 방법을 발굴하여, 암예방에 대한 보건교육과 올바른 암 정보에 대한 홍보, 학회를 기반으로 한 암 1차 예방지침 수립, 암 예방 정책 수립, 암 예방실천을 위한 기반 마련, 국립암센터 등을 통한 암 예방 실행 수칙과 지침 운영배포와 같은 활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암 예방의 원칙과 적용 -2에 내용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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