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도움 되는 영양제 추천

치매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질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이는 뇌 세포에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쌓여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혈관성 치매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뇌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기고 뇌 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십 년간의 연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적절한 영양소를 통해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은 뇌 기능의 저하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5가지

 

1. 콜린

대부분의 질병에는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의 식물성 식품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뇌를 튼튼하게 하고 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식품의 영양소도 중요합니다. 특히 콜린(choline)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콜린은 뇌의 지질 성분으로 뇌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달걀 노른자나 콩에 들어 있는 레시틴도 콜린의 일종입니다. 또한 콜린은 아세틸콜린이라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의 원료로 작용하여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치매 치료약은 주로 뇌 속에서 아세틸콜린이 빨리 분해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콜린은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현재 콜린을 함유한 영양제가 시장에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오메가3 

DHA와 EPA는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할수록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혈중 농도도 낮아집니다. DHA의 권장 섭취량은 연구 기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국립보건원은 2-3세는 145mg 이상, 4세 이상은 200mg 이상, 수유부는 300mg 이상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뇌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800-1000mg 정도의 고용량 DHA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순도가 50%인 1000mg의 오메가-3 캡슐 안에는 EPA가 300mg, DHA가 200mg 정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DHA를 기준으로 하루에 4-6 캡슐 정도를 섭취해야 합니다.

 

3.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 중에서 엽산, 비타민 B6, 비타민 B12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면서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엽산은 400마이크로그램, 비타민 B6는 1밀리그램, 비타민 B12는 3 마이크로그램 이상을 매일 섭취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은 짙은 푸른 잎채소나 키위, 오렌지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B6와 B12는 닭고기나 소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에 풍부합니다.

 

4. 항산화 종합 비타민제

다양한 항산화 영양소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유행산소의 생성이 증가하면 뇌세포의 손상도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셀레늄, 비타민 C,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종합 비타민제가 도움이 됩니다.

 

 

5. 비타민 D

비타민 D는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뇌 신경 건강을 위한 적정 용량은 공식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보통 2000IU 내외의 용량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